여자만 갱년기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남자에게도 갱년기가 존재합니다. 다만 여성과 달리 남성 갱년기는 생리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고 호르몬의 변화가 서서히 일어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.
남성 갱년기의 특징
1. 호르몬의 변화 : 테스토스테론의 수치 감소하면서 성욕 감소나 발기력 저하 등 성기능에 변화가 일어납니다.
2. 기분 변화 : 우울감, 짜증 등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집중력 저하 및 기억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3. 체중 증가 : 근육량 감소와 복부의 체지방률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고, 체중 감소가 어려워지고 식습관이나 운동으로 체중 감량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4. 피로감 및 에너지 부족 :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일상생활에서 에너지가 떨어지고 아침에 일어날 때 상쾌함이 없고 하루 종일 피로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.
5. 근육량 감소 및 뼈 건강 : 근육량이 많이 줄어들고 뼈의 밀도가 감소하면서 골다공증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.
6. 수면 장애 :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불면증이나 자면서 자주 깨는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.
7. 신체적 변화 : 얼굴의 주름이 더 깊어지고 피부의 탄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.
남성 갱년기 발병 시기
남성 갱년기도 여성 갱년기와 비슷한 시기에 시작하는데 보통은 4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에 시작됩니다.
그러나 갱년기는 개인의 차가 크기 때문에 정확한 나이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. 일부 남성은 30대 후반부터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고 또는 60대 이후에 갱년기 증상이 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
남성 갱년기와 관련된 호르몬 변화
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나이가 들면서 천천히 감소하지만 일반적으로 1년에 1%씩 감소하는데 이 변화는 남성 갱년기의 주요 원인이기도 합니다.
DHEA는 또 다른 중요한 남성 호르몬으로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면 기분, 성기능, 에너지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
남성 갱년기 완화 방법
남성 갱년기는 테스토스테론 수치의 감소와 관련이 있으며 그로 인하여 피로감, 성욕 감소, 우울감 등 다양한 특징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여러 방법으로 갱년기 증상을 완화 또는 관리 할 수 있습니다.
1. 호르몬 대체 요법 :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현저히 낮을 경우 의사와 상담 후 혈액 검사 등을 통해 수치 확인 후 필요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. 그런데 모든 남성에게 적합하지 않고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서 반드시 의사의 지도 아래 진행해야 합니다.
2. 규칙적인 운동 :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은 갱년기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자연스럽게 증가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3. 스트레스 관리 : 스트레스는 모든 병의 원인이 될 수 있고 갱년기 역시 스트레스로 인하여 남성 호르몬 수치를 더 낮출 수 있어서 명상, 심호흡법 등을 통해 스트레스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4. 충분한 수면 : 매일 7~9시간의 질 좋은 수면을 취해주는 것이 갱년기에 도움이 많이 되고 호르몬 수치를 조절하는 데 중요한 요소입니다.
5. 체중 관리 : 비만은 남성 갱년기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. 그러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갱년기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.
6. 비타민 및 보충제 섭취 : 비타민D, 아연, 마그네슘은 갱년기의 원인인 호르몬과 관련이 많아서 부족할 경우 보충제를 통해 섭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.